좌완 기근 롯데, 이번에는 진해수 영입으로 고민 해결?[스경X이슈]
롯데의 좌완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은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롯데는 27일 LG 좌완 투수 진해수의 영입을 알렸다. 구단은 “LG 투수 진해수를 영입하고,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해수는 부경고를 졸업한 뒤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에 2차 7라운드 50순위로 지명됐다. 2013~2014시즌은 SK(현 SSG)에서 뛰다 2015년부터는 LG에 둥지를 틀었다. 올해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있던 진해수는 1군 19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 3.68을 기록했다.
특히 마운드 허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은 진해수는 통산 788경기에서 573.1이닝을 책임지며, 23승 152홀드를 달성했다. 특히 152홀드는 KBO리그 역대 통산 홀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좌완 투수 뎁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내년 시즌 즉시 전력이 가능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최근 몇년 동안 좌완 기근에 시달렸다. 내부 자원이 좀처럼 성장하지 못해 꾸준히 외부 자원을 영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고효준, 장원삼, 강리호 등을 데리고 왔으나 이들은 계속 롯데와 동행하지 못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도 LG에서 방출된 차우찬을 영입했으나 결국 차우찬은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진욱 등 기존 자원들도 있지만 아직 온전히 믿음을 불어넣지 못한 상태다.
그리고 롯데는 또 다시 좌완 자원을 데리고 오면서 보강을 꾀했다. 롯데는 베테랑 진해수의 성실함을 높이 샀다. 박 단장은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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