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 향한 살인 태클' 토트넘과 악연 처음 아니다! '1년 전 도허티 시즌 아웃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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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매티 캐쉬가 또 다시 토트넘 홋스퍼 선수에게 부상을 입혔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빌라전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52분 프리킥 상황에서 빌라의 수비수 파우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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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매티 캐쉬가 또 다시 토트넘 홋스퍼 선수에게 부상을 입혔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빌라전에서 1-2로 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 있던 로 셀소에게 코너킥을 올려줬다. 포로의 코너킥을 받은 로 셀소는 왼발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로 셀소의 슛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로 셀소는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로 셀소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52분 프리킥 상황에서 빌라의 수비수 파우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6분에는 올리 왓킨스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에 경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선취골이 터졌음에도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이 흔들린 결정적인 계기는 ‘중원의 윤활유’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이었다. 지난 2월 십자인대가 파열됐던 벤탄쿠르는 최근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다. 복귀 후 벤탄쿠르는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매디슨이 빠진 가운데 벤탄쿠르는 후방에서 공격을 조율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가능성을 보였던 벤탄쿠르는 전반 중반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전반 26분 상대 수비수 매티 캐쉬의 태클에 발목을 다쳤다. 벤탄쿠르는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통증이 지속돼 경기를 더 이상 뛰지 못했다. 벤탄쿠르는 전반 32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벤탄쿠르의 부상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 발목이었던 것 같다. 좋은 태클은 아니었다. 난 그가 경기를 잘 했고 그 덕분에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그를 잃게 돼 실망스럽지만 아직 부상의 정도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벤탄쿠르에게 부상을 안겨준 선수는 캐쉬였다. 캐쉬가 토트넘 선수를 다치게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그는 당시 토트넘 소속이었던 맷 도허티에게 태클을 가했다. 도허티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됐다.
주 포지션이 라이트백인 캐시는 2020년 9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빌라로 이적했다. 그는 빌라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EPL 준척급 자원으로 거듭났다. 캐쉬는 3년 동안 빌라에서 공식전 116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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