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헌신' 전설 내보내는 토트넘, 이미 '대체자 파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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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가빈 바주누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리빌딩'을 단행했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결별 가능성은 매우 높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바주누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발전할 수 있는 유망한 재능을 영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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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가빈 바주누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리빌딩'을 단행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자연스레 기존 선수들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었다. 에릭 다이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은 후보로 밀려났고 에메르송 로열 역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골키퍼 자리도 변화가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왔고 그에게 곧바로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10년 넘게 토트넘의 골문을 지킨 요리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입지가 줄어들더니 새 시즌에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결별 가능성은 매우 높다. 두 당사자 모두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약 만료는 내년 여름이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틈타 계약을 해지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가까운 시일 내에 요리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도 마찬가지다. 그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토트넘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요리스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요리스와의 결별이 유력한 토트넘은 대체자 파악을 완료했다. 주인공은 사우샘프턴의 바주누.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장한 골키퍼로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에 완전히 정착했다. 골키퍼로서 준수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출전해 5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고, 이번 시즌엔 2부 리그에서 17경기에 나서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바주누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바주누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발전할 수 있는 유망한 재능을 영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바주누와 사우샘프턴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 7개월이나 남아 있다. 사우샘프턴이 다음 시즌 '승격'을 노리고 있는 만큼, 지금 당장 '주전 골키퍼'를 매각할 확률은 적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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