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브브걸과 한솥밥

가수 정기고.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가수 정기고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새 둥지를 튼다. 

27일 워너뮤직코리아는 정기고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이들은 “아티스트 정기고로서의 다방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정기고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기고는 지난 2002년 예명 ‘큐빅(Cubic)’으로 활동을 시작해 2006년 더 콰이엇의 ‘그 남자 그 여자’ 피처링에 참여하며 정기고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2008년 첫 싱글 앨범 ‘바이바이바이’를 발매했고, 2011년 발매한 싱글 ‘블라인드(Blind)’로 제9회 한국 대중음악상 R&B(알앤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기고가 대중적으로 가장 이름을 알린 것은 2014년 그룹 씨스타 소유와 선보인 듀엣곡 ‘썸’이다. 그는 이 곡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함부로 애틋하게’, ‘자체발광 오피스’, ‘하백의 신부’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으며, 최근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OST ‘비 유얼 러브(Be Your Love)’ 가창을 맡기도 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팝의 유통, K팝 수출, 글로벌 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는 종합 음악 엔터테인먼트사로, 정기고에 앞서 브브걸과 완전체 계약을 체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