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공약 지켰다” 오지환, LG트윈스팬 결혼식 참석해 사회

양다훈 2023. 11. 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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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구단 LG트윈스를 29년만에 정상에 자리에 앉혀놓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33)이 LG트윈스 팬의 사회자를 맡으며 미디어데이 때 밝혔던 공약을 이행했다.

앞서 지난 3월30일 실시된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팬 김남현씨는 오지환에게 우승을 하고 한국시리즈 MVP를 받으면 연말에 예정된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는데 오지환은 "우승과 관계없이 결혼식 사회는 무조건 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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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LG 트윈스 팬 김남현 씨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 오지환 선수. LG 트윈스
프로야구구단 LG트윈스를 29년만에 정상에 자리에 앉혀놓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33)이 LG트윈스 팬의 사회자를 맡으며 미디어데이 때 밝혔던 공약을 이행했다.

지난 26일 오지환은 아내 김은영씨와 함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LG트윈스 팬 김남현씨의 결혼식에 참석했고 그는 결혼식 사회를 봐주었다.

앞서 지난 3월30일 실시된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팬 김남현씨는 오지환에게 우승을 하고 한국시리즈 MVP를 받으면 연말에 예정된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는데 오지환은 “우승과 관계없이 결혼식 사회는 무조건 보겠다”고 약속했다.

오지환은 김남현씨의 결혼식에서 아내와 공동사회를 보며 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오지환은 “미디어데이 때 공약한 통합우승, 개인적으로는 MVP를 받고서 팬의 결혼식 사회까지 볼 수 있어 기분 좋게 한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팬분의 결혼을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축하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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