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100명 사망"…소말리아서 '극단적 기후 재난'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소말리아에도 재난이 찾아왔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달부터 소말리아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말리아 재난관리청(SODMA)은 25일 기준으로 96명 이상이 이번 홍수로 사망했고 이재민이 90만 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홍수는 소말리아가 40여 년 만에 극심한 가뭄을 겪은 뒤 찾아온 재난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주의 단체의 구호 활동 계속돼
최근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소말리아에도 재난이 찾아왔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달부터 소말리아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말리아 재난관리청(SODMA)은 25일 기준으로 96명 이상이 이번 홍수로 사망했고 이재민이 90만 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축 4000마리가 유실되고 건물 13만 6000여 채가 무너지거나 손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소말리아 재난관리청은 며칠 내 폭우가 더 있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도주의 기구들에 따르면 홍수 역시 극단적 기후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유엔은 이번 홍수로 소말리아의 기아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엔 등 인도주의 단체의 구호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ODMA는 2만 4000가구에 구호품이 전달됐고 홍수로 고립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인도주의 단체들은 이번 홍수로 피해를 본 학생 22만 5000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OCHA는 "임시 교육시설과 유실된 교육 물품에 대한 대체품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홍수는 소말리아가 40여 년 만에 극심한 가뭄을 겪은 뒤 찾아온 재난입니다.
소말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동부는 2020년 이후 극심한 가뭄으로 수백만 명이 기아와 영양실조에 시달렸으며 어린이 사망자도 수백 명에 달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소름끼친다″ 용산 155곳 붉은 글씨 '이갈이' 도배한 범인…알고보니
- [단독] 가입 취소 원하는 70대 ″괜찮다″ 돌려보낸 은행원, 숙려기간 무력화됐다
- ‘차은우 참석’ 日 공연서 칼부림 사건 발생…아스트로 측 `귀가한 후 일어난 일`(공식)
- 김석기, 민주당에 ″사람 없어서 이재명 당 대표로 앉혔나″ 반격
- 투표율 약 100%…북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 김정은도 투표
- 6개월 아기 눈에 '피멍'…″이렇게 만드는 게 사람 XX인가″
- [프레스룸LIVE-이슈ZIP] 인요한 ″도덕 없는 준석이, 부모 잘못″…이준석 ″패드립이 혁신이냐″
- 교수 꿈꾸던 15세 소녀, 장기기증으로 5명 새 삶 주고 떠나
- 이번엔 양고기…중국서 '입으로 발골' 논란
- '백현동 수사 무마 의혹' 임정혁 전 고검장 등 압수수색…금품수수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