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득점 그친 올스타 가드, 클리블랜드 감독은 “슈팅 살아날 것...믿는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1. 27.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접전 끝에 1승을 추가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올스타 가드 도노번 미첼의 부진은 아쉬웠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를 결장했던 미첼은 전날 LA레이커스와 홈경기 복귀해 22득점 기록했지만 이날은 10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미첼의 부진에도 클리블랜드는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접전 끝에 1승을 추가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올스타 가드 도노번 미첼의 부진은 아쉬웠다.

클리블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경기 105-102로 이겼다.

양 팀 모두 12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접전을 치렀다. 동점 5회, 역전 8회를 주고받았다.

도노번 미첼은 부상 복귀 이후 아직 제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주전 가드 미첼이 활약해줬다면 조금 더 쉽게 갈 수도 있는 경기였다. 이날 미첼은 17개의 슛을 던졌지만, 이중 4개 성공에 그쳤다. 3점슛은 5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다. 간신히 10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를 결장했던 미첼은 전날 LA레이커스와 홈경기 복귀해 22득점 기록했지만 이날은 10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J.B. 비커스태프 클리블랜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따로 대화는 필요없었다”며 미첼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평균 득점이 낮다는 것은 곧 폭발함을 의미한다. 오늘은 동료들이 대신 해줬고, 그도 수비나 다른 부분에서 열심히 해줬다. 슈팅은 살아날 것이다. 의심하지 않는다”며 팀의 간판 스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미첼의 부진에도 클리블랜드는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2쿼터 후반 12점차까지 끌려갔으나 이를 뒤집었다.

비커스태프는 전후반 경기력 차이에 대한 질문에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작은 것들을 신경쓸 것을 주문하며 서로가 서로를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전반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고 있었다. 우리가 이보다 더 나은 팀임을 강조하며 서로가 도와줄 것을 주문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어졌다”고 답했다.

이날 24득점 8어시스트로 활약한 다리우스 갈랜드는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10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모두가 공을 건드리며 슈팅을 할 수 있게했다. 슈팅만 된다면, 공격 리바운드가 받쳐주기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며 후반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비커스태프는 갈랜드에 대해 “그가 공을 잡고 있으면 모두가 옵션이 될 수 있다. 팀원들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동료들이 함께 뛰기를 원하는 선수고, 그를 위해 뛰고 싶어하는 선수다. 창의적이고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옳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결정적인 순간 장신 선수들이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며 호평했다.

3쿼터에만 20점을 넣은 맥스 스트러스에 대해서는 “공수 전환이 잘되면서 쉬운 득점 기회를 얻었다. 모멘텀이 옮겨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쌓이는 모습이었다. 가장 기쁜 것은 계속해서 팀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그는 혼자 힘으로 해낸 것이 아니었다. 동료들도 계속해서 그를 찾았고, 그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팀원들이 득점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인지하고 확실히 돕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평했다.

스트러스는 “동료들이 계속해서 오픈 스팟에 있는 나를 잘 찾아줬다”며 대량 득점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베테랑 센터 트리스탄 톰슨은 7분 30초 출전에 그쳤지만, 이 기간 4득점 4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커스태프는 “이것이 그가 이 리그에서 오랫동안 뛰는 이유”라며 베테랑의 존재감을 칭찬했다. “누구도 하려고 하지 않는 일들을 해내며 차이를 만들고 있다. 우리는 그가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는 상대의 약점과 강점을 잘 파악하고, 좋은 사이즈와 함께 좋은 움직임을 갖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마킹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언제든 준비됐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클리블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