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故 신해철 추억..."음악 할수록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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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바다가 故 신해철을 회상했다.
'늘 힘내라고 시대의 잣대와 청빛 세상 앞에 기죽지 말라'는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바다는 신해철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참가해 '그대에게'를 불러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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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그룹 S.E.S 바다가 故 신해철을 회상했다.
지난 23일 리메이크 매거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1998년도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을 본 바다는 "늘 다정했던 너무 좋으셨던 해철 오빠"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음악을, 노래를 하면 할수록 선배님이 참 많이 그립다. 저 갈 길이 아직 멀었죠?"라고 얘기했다.
'늘 힘내라고 시대의 잣대와 청빛 세상 앞에 기죽지 말라'는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바다는 신해철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하늘에서도 후배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줄 거라 믿는다며 항상 그리워하다 뵙겠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참가해 '그대에게'를 불러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뛰어난 음악성으로 6촌 동생인 서태지와 함께 1990년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그는 '마왕'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 수술을 받고 고열과 복통 등을 호소하다 열흘 뒤인 27일에 사망했다. 그의 사망은 의료사고로 인한 것이었으며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전해졌다. 향년 46세로 매우 젊은 나이였기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바다는 어린 시절 가수 신해철이 리드보컬로 있었던 'NEX.T'의 노래 '날아라 병아리'를 듣고, 예수님의 12사도를 생각하며 '꼭 가수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고 얘기한 바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엠넷, 사진공동취재단, 리메이크 매거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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