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5민랩 '장화홍련', 'MWU 코리아 어워드 2023'서 수상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대표 박문형)이 제작한 방탈출 PC 게임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이 24일 서울 강남구 유니티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메이크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 2023(이하 MWU 코리아 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베스트 이노베이션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유니티 엔진 기반의 우수한 국내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내 유티니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시상식이다. 유니티 코리아는 지난 8월31일부터 10월31일까지 총 400여 건을 접수 받아 유니티 전문 심사단의 평가와 온라인 대중 투표를 통해 최종 14개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 부문은 게임 및 인더스트리 분야 각 6개 부문과 특별상 2개 부문, 최고 우수작 2개 부문 등 총 16개다.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은 이야기, 퍼즐, 아트워크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으면서 장르, 캐릭터, 구성 등 게임 내 요소가 신선한 게임에 수여되는 베스트 이노베이션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은 5민랩이 지난 6월 출시한 방탈출 게임이다. 주인공 '장화'가 저택에 숨겨진 퍼즐들을 풀며 진실을 파헤치고 동생 '홍련'과 저택을 탈출한다는 한국 고전 소설 '장화홍련전'의 이야기가 재해석된 내용이 담겨있다. 이용자들은 총 9개로 구성된 공간을 마우스만 사용해 탐색하며 퍼즐 풀이를 위한 단서를 얻어야 한다.

게임의 아트워크는 캐릭터, 배경, 사물 등을 만화풍으로 그려내 동화의 느낌이 강조됐으며, 무채색 중심의 색상 사용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담겨있다. 배경음악은 음울한 곡조의 피아노 선율을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이 배가됐다.

5민랩 김세인 PD는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들로 이용자들을 찾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