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최대 피해자’…인생 바뀐 어린이들
KBS 2023. 11. 27. 13:03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어린이들이 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돼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자지구의 11살 어린이 '아세프'는 집 앞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사일 공습을 받았습니다.
눈을 뜨고 일어나보니 오른쪽 다리가 잘려져 있었습니다.
아세프의 장래 희망은 축구 선수였는데, 이제 축구를 할 수 없습니다.
[아세프/가자지구 어린이/11세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봤고, 축구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축구는 아직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에요."]
12살 어린이 '가파르나' 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장래 희망이 사진기자 였습니다.
하지만 공습으로 가파르나는 왼쪽 팔을 잃었습니다.
[가파르나/가자지구 어린이/12세 :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사진기자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팔이 하나인데, 어떻게 카메라를 잡아요? 제 인생은 엉망이 됐어요."]
가자 지구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는 오늘도 다친 어린이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다리와 팔을 잃은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도 함께 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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