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日 복귀 보였는데, 마에다 켄타 DET와 2년 계약 '극적 생존'

박연준 기자 2023. 11.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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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복귀가 보였던 마에다 켄타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으며 극적인 MLB 생존을 이어갔다.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마에다가 디트로이트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구단은 마에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통과를 한 이후에 공식적으로 계약을 알릴 예정이다.

마에다의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2400만 달러(약 313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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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일본 복귀가 보였던 마에다 켄타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으며 극적인 MLB 생존을 이어갔다.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마에다가 디트로이트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구단은 마에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통과를 한 이후에 공식적으로 계약을 알릴 예정이다. 마에다의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2400만 달러(약 313억원)에 달한다.

1988년생인 마에다는 2016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8년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빅리그 데뷔 첫 시즌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 선발 한축을 담당하던 마에다는 이후 2019시즌에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특히 트레이드 이후 그는 2020시즌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축소되었으나, 충분한 성적이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다만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했고, 지난 시즌엔 이 여파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 빅리그에 복귀한 마에다는 정규 시즌 21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23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었고, 일각에서 일본 복귀를 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MLB.com은 "마에다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100이닝 이상을 던졌다"며 "내년이면 만 36세가 되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투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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