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지수 1라운드 MVP, 이해란은 MIP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여자프로농구 개막과 동시에 맹활약을 펼친 청주 국민은행의 박지수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삼성생명 이해란은 MIP를 수상하게 됐다.

박지수는 27일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발표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flex 1라운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98표 중 54표를 얻으며 MVP로 선정됐다. 1라운드 전승의 우리은행 세 선수 박지현(35표), 김단비(6표), 이명관(3표)이 표를 받았지만, 박지수가 압도적으로 이들을 제쳤다. 이미 라운드 MVP 최다 수상을 기록 중인 박지수는 이번 라운드 MVP 수상이 자신의 14번째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 평균 29분22초를 뛰어 17.4득점을 했고, 16.2리바운드, 2.4블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6.2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 2점슛 성공률은 51.6%를 기록했다.

한편 기량 향상 선수에게 주어지는 MIP는 삼성생명 이해란에게 돌아갔다. 이해란은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35표 가운데 22표를 얻어 우리은행 이명관(7표), 신한은행 이다연(6표)을 제쳤다. 이해란은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3분3초를 뛰어 17.6득점, 7.4리바운드, 0.8어시스트, 1.8스틸, 3점슛 성공률 38.5%를 기록했다. 1라운드 팀 내 득점, 스틸, 블록 1위를 기록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