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주역' 1억 파운드 사나이, 확연히 줄어든 입지..."맨시티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는 걸까"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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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를 향한 우려가 등장했다.
그릴리쉬의 스타일은 잉글랜드에서 완벽하게 먹혀들었다.
그릴리쉬는 좀처럼 맨시티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그는 "도쿠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맨시티의 측면을 책임질 것이다. 필 포든 역시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맨시티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것이다. 따라서 그릴리쉬를 향한 의문이 생긴다. 맨시티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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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잭 그릴리쉬를 향한 우려가 등장했다.
잉글랜드가 낳은 '최고의' 테크니컬 미드필더다. 유려한 발 기술과 개인 기량으로 크랙과 플레이 메이커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축구 지능도 뛰어나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으며 공격 전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잉글랜드 내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아스톤 빌라 유스를 거치며 성장했고 2014-15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16-17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릴리쉬의 스타일은 잉글랜드에서 완벽하게 먹혀들었다. 빌라의 '에이스'가 된 그는 2020-21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 26경기에서 6골 12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맨시티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파운드(약 1641억 원)를 투자했다. 무리한 투자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확신을 가졌다. 첫 시즌은 좋지 않았다. 그릴리쉬는 좀처럼 맨시티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다. 컵 대회 포함 39경기 6골 4어시스트. 초라한 성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엔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팀 전술에 보다 녹아든 모습으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서 5골 11어시스트.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전술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 내 입지를 굳힌 그릴리쉬.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후보로 밀려났다. 제레미 도쿠의 등장 때문. 새롭게 합류한 도쿠는 특유의 드리블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본머스전에선 무려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도쿠가 올라감에 따라 그릴리쉬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 출전했지만, 교체 출전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에 과거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스탠 콜리모어가 우려를 표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그는 "도쿠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맨시티의 측면을 책임질 것이다. 필 포든 역시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맨시티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것이다. 따라서 그릴리쉬를 향한 의문이 생긴다. 맨시티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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