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 활성화한다…저고도 기상정보 생산 연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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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친환경에너지사업 등 미래 신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기상정보' 지원 실증·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심형 항공기가 운항하는 고도 300~600m의 저층 난류와 고층건물의 영향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기 위해 3차원 고해상도 기상 실황 정보와 예측 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상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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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인근 기상관측망도 새로 구축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친환경에너지사업 등 미래 신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기상정보' 지원 실증·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UAM을 위해서는 저고도 항공기상 정보를 생산한다. 도심형 항공기가 운항하는 고도 300~600m의 저층 난류와 고층건물의 영향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기 위해 3차원 고해상도 기상 실황 정보와 예측 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술개발 연구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운용체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정환 기상청 기상서비스진흥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상에서 300~600m는 지상에서 봤을 때는 높아 보이지만 건물과 강, 산 등 지형효과를 많이 받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있어서 기상학적으로 예측에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수직 이·착륙 지점인 '버티포트'와 운항 항로를 중심으로 기상 관측망을 구축하고, 고해상도 기상 실황을 감시할 예정이다.
또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상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상 관측에서 일사량과 고도별 풍향·풍속 등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섬이나 해안, 산지 등의 발전단지에 기상관측망을 구축하고 기상요소와 발전량 정보를 분석해 전력계통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기상예측정보를 개발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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