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사장 승진, 애경산업 신임 대표에 김상준 전무

이태동 기자 2023. 11. 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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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2024년 임원 인사 단행

애경그룹이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애경산업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상준 전무를 선임했다.

27일 애경그룹은 2024년 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4명, 상무보 선임 6명, 그룹 전입 1명 등 총 17명이 대상이 됐다.

애경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책임경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 사장. /애경그룹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사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미국 시러큐스대 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애경은 “김 신임 사장은 항공산업 전문가로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하던 2020년 6월 제주항공 대표를 맡아 위기를 극복하고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끄는 등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상준 애경산업 신임 대표이사 전무. /애경그룹

애경산업에서 경영지원부문장(CFO)으로 일하던 김상준 전무는 대표이사 직책을 맡아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지휘하게 됐다. 김 전무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미국 켈로그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애경은 “김 신임 대표이사는 전략,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성공 경험을 고루 갖춘 경영인으로, 애경산업을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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