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에인 워싱턴, 손가락 부상 … 6~8주 후 재검

이재승 2023. 11.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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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뉴욕과 계약 이후 빅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신 뉴욕은 그를 다시 붙잡기로 했으나 시즌 개막 이후 그를 방출했다.

뉴욕은 그를 내보낸 후, 투웨이딜을 통해 다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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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두에인 워싱턴 주니어(가드, 188cm, 89kg)가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 경중은 자세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인 것을 보면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가 결정될 전망이다.
 

워싱턴은 아직 이번 시즌 빅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투웨이딜을 체결했기 때문.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NBA와 G-리그를 오가는 형태의 계약을 통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뉴욕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번에도 같은 조건의 계약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여름에 피닉스 선즈와 계약을 맺은 그는 시즌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중에 방출을 당했고, 뉴욕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뉴욕과 계약 이후 빅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신 뉴욕은 그를 다시 붙잡기로 했으나 시즌 개막 이후 그를 방출했다. 계약 조정에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방출 직후 투웨이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이번 여름에 빅애플에서 뛸 수 있게 될 때만 하더라도 최저연봉을 따냈다. 그러나 살아남지 못했다. 뉴욕의 선수단이 꽉 들어찼기 때문. 뉴욕은 그를 내보낸 후, 투웨이딜을 통해 다시 불러들였다. 그는 G-리그에서 한 경기에 나섰다. 뉴욕 산하 웨스트체스터 닉스에서 뛴 그는 첫 경기에서 약 32분을 뛰며 2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는 대학 무대를 거친 후, 프로 진출에 나섰다. 그러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투웨이딜을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인연을 맺었다. 첫 시즌에 인디애나에서 48경기에서 경기당 20.2분을 뛰며 9.9점 1.7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피닉스에서는 31경기에서 평균 12.7분 동안 7.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아직도 뛰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제 G-리그가 개막했고, 첫 경기에서 어김없이 맹활약을 펼친 것을 고려하면 워싱턴의 부상은 뼈아프다. 당장 웨스트체스터의 전력 구성은 물론, 뉴욕의 백코트 구성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뉴욕은 백업 포인트가드가 다소 취약하다. 워싱턴의 부상 여파가 적지 않을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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