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0월 공업이익, 1년 전보다 7.8% 감소

10월 물가 하락에도 산업생산·기업실적 등은 회복세…반등 모멘텀 주목

중국 기업들의 공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감소 폭은 상당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간 매출액 2천만위안 이상인 공업기업)의 공업이익(이윤 총액)은 6조1천154억2천만 위안(약 1천113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습니다.

이는 1∼9월에 작년 동기보다 9%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1.2%포인트(p) 축소된 것입니다.

소유 형태별 1∼9월 공업이익은 국유기업이 2조310억6천만 위안(약 369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습니다.

주식제기업(주식회사)은 4조4천908억3천만 위안(약 817조7천억원)으로 7.0% 감소했고, 외자 기업과 홍콩·마카오·대만 투자 기업은 1조4천431억3천만 위안(약 262조8천억원)으로 10.2% 줄었습니다.

민영기업은 1조6천851억4천만 위안(약 306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1.9% 감소하는 데 그쳐 가장 양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전년 대비 19.7%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제조업도 8.5% 줄어든 반면 전력과 열에너지, 가스 등 에너지 생산·공급업은 40% 증가했고, 에너지 생산·공급업 공업이익은 1∼9월에도 38.7% 늘었습니다.

중국 공업이익 통계는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