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오프사이드 취소' 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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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응원을 받았지만 경기에서 패해 마음이 아픕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팬들에게 3연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3차례나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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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엄청난 응원을 받았지만 경기에서 패해 마음이 아픕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팬들에게 3연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3-2024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순위도 5위(승점 26)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무엇보다 팬들을 안타깝게 만든 것은 손흥민의 잇따른 골 취소 판정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3차례나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메트로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인터뷰를 전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3연패는 분명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다"라며 "주장으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상대 수비를 뚫고 골 기회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1-0으로 앞서고 있을 때 경기 컨트롤을 잘했어야 했다"라며 "플레이도 다소 느렸고, 그러다 실점하고 오프사이드까지 나오면서 템포를 잃고 말았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좋은 골 기회를 창출한 것은 다행이지만 홈에서 패한 것은 안타깝다"라며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도 패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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