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30대 중반 이상 주목할 FA 꼽으며 류현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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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이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30대 중반 이상 중 주목할만한 선수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30대 중반 이상 FA 1~10위를 선정했다.
류현진을 10위 내에 올려놓지는 않았지만, 주목할만한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이날 MLB닷컴이 30대 중반 이상 FA 1위로 꼽은 것은 만 36세의 지명타자 J.D.마르티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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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류현진(36)이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30대 중반 이상 중 주목할만한 선수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30대 중반 이상 FA 1~10위를 선정했다. 류현진을 10위 내에 올려놓지는 않았지만, 주목할만한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4개월 만인 올해 8월 빅리그에 복귀,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거뒀다.
구위는 전성기와 비교해 떨어졌지만, 날카로운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경쟁력을 보여줬다.
앞서 MLB닷컴은 "류현진은 750구 이상 던진 투수 중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의 비율이 47.6%로 MLB 공동 4위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계약했던 류현진은 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MLB에서 FA 신분이 됐다.
지난 13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직접 찾은 류현진은 "일단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각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이 모이는 윈터미팅이 끝난 뒤인 12월 중순께 뭔가 나올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보라스는 "류현진에 대한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내년에 한국이 아닌 MLB에서 투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국내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2012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류현진은 국내에 돌아올 경우 KBO리그에서 보류권을 갖고 있는 한화 이글스로 복귀해야 한다.
이날 MLB닷컴이 30대 중반 이상 FA 1위로 꼽은 것은 만 36세의 지명타자 J.D.마르티네스다.
2위는 3루수 저스틴 터너, 3위는 우완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었다. 1루수 브랜던 벨트가 4위, 외야수 토미 팜이 5위에 자리했다.
MLB닷컴이 7위로 꼽은 일본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년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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