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40%는 희망직업 없다… 공무원 인기도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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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0명 중 4명은 희망하는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들 사이에서 신산업 분야의 직업 희망자는 증가한 반면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시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초등학생 20.7%, 중학생 41%, 고등학생 25.5%는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했다.
중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 2021년 6위, 2022년 10위였던 공무원은 올해 17위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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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0명 중 4명은 희망하는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들 사이에서 신산업 분야의 직업 희망자는 증가한 반면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시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초·중·고 1200곳의 학생 2만 3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초등학생 20.7%, 중학생 41%, 고등학생 25.5%는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중학생 비율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았다. 희망직업이 없는 학생들은 그 이유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내가 잘하는 것(강점)과 못하는 것(약점)을 몰라서' 등도 있었다.
초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운동선수(13.4%)로 2019년부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의사(7.1%), 3위는 교사(5.4%) 등이었다. 2020년과 2021년 2위에서 지난해 4위로 하락했던 의사가 다시 2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3위를 차지한 유튜버 등 창작자(크리에이터)는 4위로 소폭 하락했다.
중학생은 교사(9.1%), 의사(6.1%), 운동선수(5.5%), 경찰관·수사관(3.8%),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2.6%) 순이었다.
고등학생의 경우 교사(6.3%)와 간호사(5.9%)가 1, 2위로 지난해와 변동 없었다. 3위는 지난해보다 6계단 오른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3.7%)이었으며 4위는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3.6%)가 차지했다. 5위에는 지난해 7위를 기록했던 의사(3.1%)가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선호도가 눈에 띄었다. 중학생 희망직업 5위, 고등학생 희망직업 4위가 컴퓨터공학자 및 소프트웨어(SW)개발자였다.
반면 공무원의 인기는 점차 하락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 2021년 6위, 2022년 10위였던 공무원은 올해 17위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고등학생 희망순위에서도 지난해 11위에 이어 올해 1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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