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난치성 치매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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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뇌연구기관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한국뇌연구원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치매플랫폼사업단(DPUK)과 퇴행성 뇌질환 극복과 글로벌 선순환 중개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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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동연구운영협의체 구성
뇌질환 연구 글로벌 플랫폼 협력
한국과 영국 뇌연구기관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한국뇌연구원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치매플랫폼사업단(DPUK)과 퇴행성 뇌질환 극복과 글로벌 선순환 중개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뇌연구원과 DPUK는 내년부터 ‘한·영 공동연구운영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영국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설립된 DPUK는 영국 최대 규모의 뇌질환 빅데이터·중개연구 사업단으로 옥스퍼드대를 중심으로 캠브리지대, 에딘버러대 등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 제약사를 포함한 29개의 협력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영국에서 350만명 이상의 뇌질환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고, 10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400여 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뇌연구원은 특히 양 기관 차원의 협력 관계를 넘어 국내 뇌연구 선도기관과 ‘산·학·연·병 공동연구협의체(가칭 DPKOREA)’를 구축한다. 국내 뇌연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DPUK와 협력을 기반으로 뇌질환 치료물질 개발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DPUK와 임상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국내에서 뇌질환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연구를 고도화하고, 향후 DPUK의 거대 데이터 포털(뇌질환 데이터 허브)을 활용해 뇌질환 예측, 치료 후보물질 검색모델 플랫폼 개발, 질환치료 시뮬레이션 시각화 기술 등 각종 원천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뇌융합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생애 전주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뇌질환별 맞춤형 예방·진단·치료·관리 기술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서판길 뇌연구원장은 “전 세계 연구를 선도하는 DPUK의 임상 빅데이터 분석·획득 역량에 매우 감명을 받았다”며 “공동연구위원회 설립과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조속히 추진하여 양 기관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뇌연구원은 22일 영국 사우스햄턴대 의대 ‘치매 및 노화융합협동연구센터’와 뇌질환 관련 공동 중개연구와 연구인프라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영국과 뇌연구를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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