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론조사 발표 족족 지지율 바닥치는 기시다…차기 총재감 6순위

권진영 기자 2023. 11.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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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발표되는 족족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차기 자민당 총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전임자였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에게도 밀렸다.

기시다 총리는 닛케이가 실시한 차기 자민당 총재감 여론조사에서 6위에 올랐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고노 다로 디지털상·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최근 '포스트 기시다' 물망에 오른 이들에게 밀리는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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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비지지 이유 1위는 "정책 나빠서"…차관급 인사파동도 영향
유력 차기 총재감들에 이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에게도 뒤처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11.0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발표되는 족족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차기 자민당 총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전임자였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에게도 밀렸다.

ANN뉴스가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1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6.1%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 24~26일 테레비도쿄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30%로 집계됐지만 양쪽 모두 자체 조사에서 집권 기간 내 최악의 성적표라는 점은 같다.

비지지율은 ANN 기준 54.2%, 닛케이 기준 62%로 각각 지지율을 2배 이상 웃돌았다. 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이 나쁘다"(50%), "지도력이 없다"(36%) 등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9월 개각 이후로 차관급 인사의 사임이 이어진 것이 총리의 정권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63%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각 이후 지금까지 부패 및 부적절 행위로 사임한 차관급 인사는 총 3명이다. 여기에 지난주에는 미야케 싱고 방위정무관도 과거 성비위 문제가 불거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총리 재임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가 56%로 가장 많았다. "곧바로 교체하기 바란다"는 응답자는 30%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기시다 총리는 닛케이가 실시한 차기 자민당 총재감 여론조사에서 6위에 올랐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고노 다로 디지털상·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최근 '포스트 기시다' 물망에 오른 이들에게 밀리는 순위다.

한편 ANN의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 RDD방식을 통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총 2119명 중 1015명의 답변을 얻어 작성됐다.

닛케이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에게 RDD 방식으로 전화를 걸어 총 869건의 응답을 얻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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