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지방 인민회의 선거 보도에 "내부 통제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26일 실시한 도(직할시)·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관련 보도에 대해 "정권 내부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선거) 투표율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투표 참여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소위 인민 대중 중심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홍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26일 실시한 도(직할시)·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관련 보도에 대해 "정권 내부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선거) 투표율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투표 참여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소위 인민 대중 중심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홍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대변인은 북한의 선거는 "색상이 다른 투표함에 (후보자에 대한) 찬반을 투표하는 방식 등을 볼 때 민주적 선거제도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선거 투표율은 99.64%로 집계됐다. 또 이날 노동신문 1면엔 김 총비서가 룡성기계연합기업소에 꾸려진 함경남도 제55호 선거구 제26호 분구 선거장(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북한은 올 8월 '선거법'을 개정, 이번 선거부터 일부 선거구에선 대의원 후보 2명을 선발해 그 가운데 1명을 최종 후보로 나서게 하는 등 나름 '경쟁' 개념을 도입했다.
그러나 최종 후보자에 대한 투표에서도 '찬성'과 '반대' 등 2개 투표함을 이용해 당락을 가리도록 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도 북한 주민들의 '비밀선거'는 보장되지 않았다는 게 통일부의 판단이다.
이런 가운데 구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21일 발사한 정찰위성을 이용해 우리나라와 미국 등의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물음엔 "그 의도엔 여러 추정이 있지만, 정부가 공식적으로 평가하기엔 좀 이른 감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수민♥원혁 부부 임신…父 이용식 "왜 눈물 나게 하냐" 울먹
- 태진아 "치매 아내, 자기 버리지 말라고…서로 끈으로 손묶고 자"
- 홍서범 "한 달 모임 비용만 몇천만원, 쓰다 보니 거지"…조갑경 분노
- S대 출신 정다은 "월클 동서 때문에 시댁 가기 싫다"…누군가 했더니
- '日모델과 열애설' 오상욱, 곽윤기와 커플룩 입고 여행…밀착샷도
- "무개념 이중주차 때문에 추석 가족 모임 못 가…연락처도 없다" 분통
- "언니? 중학생 때 낳았나" '미우새', '최강 동안' 정영주 母 등장
- '김성주 아들' 김민국, 美 명문대 입학 후 '파격 금발' [N샷]
- 사유리 "5년 전 조기폐경 진단…절박한 심정으로 비혼모 됐다"
- 트와이스 모모, 청순 미모와는 180도 다른 '반전 볼륨감'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