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는 순간 직감했다”…뜀틀 넘듯 접수대 ‘껑충’ 中간호사,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1.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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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아동병원에서 간호사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접수대를 '훌쩍' 뛰어넘어 달려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라고 중국 인민일보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6세 여아가 할머니와 함께 중국 우한에 있는 아동 병원을 방문했을 때 벌어진 일이다.

입술이 검은색으로 변한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한 간호사는 아이를 번쩍 안아들고 응급실로 질주했다.

간호사의 발빠른 행동에 아이는 신속한 치료를 받고 정상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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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물고 쓰러진 아이 발빠른 처지 ‘화제’
20kg 아이 들고 응급실 질주…불과 20초
중국의 한 아동병원에서 간호사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접수대를 ‘훌쩍’ 뛰어넘어 달려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 [사진출처 = 웨이보]
중국의 한 아동병원에서 간호사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접수대를 ‘훌쩍’ 뛰어넘어 달려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라고 중국 인민일보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6세 여아가 할머니와 함께 중국 우한에 있는 아동 병원을 방문했을 때 벌어진 일이다.

진료를 받기 위해 외래 정맥 체혈실에서 대기하던 아이가 갑자기 눈을 치켜뜨며 입에 거품을 물고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함께 온 할머니는 당황하며 “도와달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거품 물고 발작을 일으키는 아이를 발빠르게 응급실로 옮긴 간호사가 화제다. [사진출처 = 웨이보]
할머니의 다급한 외침을 들은 당직 간호사 두명은 출구를 찾을 겨를 도 없이 곧바로 접수대를 뜀틀 넘듯이 넘어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입술이 검은색으로 변한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한 간호사는 아이를 번쩍 안아들고 응급실로 질주했다.

20kg이 넘는 아이를 들고 응급실로 이동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0초에 불과했다.

해당 간호사는 “빨리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본능적으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3일 동안 팔이 아팠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간호사의 발빠른 행동에 아이는 신속한 치료를 받고 정상으로 회복했다.

이후 아이의 부모는 병원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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