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뉴럴링크, 논란에도 신규 투자 유치

윤민혁 기자 2023. 11. 27.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4300만 달러(560억 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뉴럴링크는 뇌에 전자칩을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26일(현지 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 8월 총 4300만 달러의 자금을 수혈했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이번 투자로 뉴럴링크의 누적 투자액은 기존 2억8000만 달러(3650억 원)에서 3억2300만 달러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신경칩 '사이보그' 스타트업
430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뉴럴링크 임플란트 이식 개요. 사진제공=뉴럴링크
[서울경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4300만 달러(560억 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뉴럴링크는 뇌에 전자칩을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총 투자액 3억2300만 달러(4200억 원)를 유치하며 IT업계의 기대를 끌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 8월 총 4300만 달러의 자금을 수혈했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투자에는 피터 틸이 운영하는 ‘파운더스 펀드’ 등 32곳이 참여했다. 피터 틸은 머스크와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자다. 이번 투자로 뉴럴링크의 누적 투자액은 기존 2억8000만 달러(3650억 원)에서 3억2300만 달러로 늘었다.

뉴럴링크는 뇌에 무선 통신이 가능한 전자칩을 심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실화 될 경우 뇌파를 디지털 신호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일종의 ‘사이보그’가 탄생할 수 있는 셈이다. 뉴럴링크는 최근 인체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나 기술 안전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올 초에는 실험용 원숭이들이 뇌 부종과 발작 등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최근 미 하원은 SEC에 뉴럴링크의 동물 학대와 증권 사기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논란에도 뉴럴링크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로이터 통신은 개인 간 주식거래를 통해 뉴럴링크 가치가 50억 달러(6조5200억 원) 상당으로 평가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