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서 장관상

권태혁 기자 2023. 11.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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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지난 22일 서울시 상암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공학페스티벌-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산업통장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개최하는 '공학 페스티벌'은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역량인 청년 공학도를 양성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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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출품한 '스마트팜 자동화 수확 로봇'./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지난 22일 서울시 상암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공학페스티벌-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산업통장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개최하는 '공학 페스티벌'은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역량인 청년 공학도를 양성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공학교육혁신센터를 보유한 73개 공대에서 172개 팀이 참여했다.

김태근·민대희·장호재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4학년)은 노동력 부족과 수확량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 딥러닝과 직교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팜 자동화 수확 로봇'을 선보였다.

김태근 학생은 "LINC3.0사업단의 산학연 멘토 연계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레일 위를 동작하는 직교로봇을 만들고 3D 프린팅과 아크릴 가공 등을 통해 그리퍼(Gripper)를 제작했다. 경제성과 보편성을 확보해 다양한 스마트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업작품은 팀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고 창의적 종합설계 역량도 향상하고 싶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장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아낌없는 지도와 지원을 해주신 지도교수님과 대학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을 지도한 류길하 교수는 "우리 학생들은 실제 농업현장을 방문해 기존 자동화 시스템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여러 가지 모델을 설계했다"며 "그 결과 비전과 딥러닝을 접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는 매년 교내 졸업작품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참가팀을 선발한다. 2021년과 지난해에도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기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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