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장 원정 20연패’ 삼성, 기다리는 부상자들 언제 돌아오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혁이 가장 먼저 돌아온다.
서울 삼성이 KBL 역대 최장인 원정 20연패를 썼다.
이에 맞는 카드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4순위 신인 조준희와 2022 6순위 신동혁.
조준희는 발목 부상, 신동혁은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신동혁이 가장 먼저 돌아온다.
서울 삼성이 KBL 역대 최장인 원정 20연패를 썼다. 26일 수원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 83-88로 패하면서 KBL 최장이었던 19연패에 1패를 추가했다.
경기 내용을 보면 무기력한 패배라고 볼 수 없다. 전반까지 44-36으로 리드했고, 가족상을 당한 코피 코번도 골밑에서 위력을 자랑했다. 베테랑 이정현도 전반 11분 2초만 뛰면서 10점을 넣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4쿼터 막판에도 그랬다. 어려울 때마다 둘이 KT에 찬물을 끼얹으며 접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KT는 국내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는 반면, 삼성은 둘에게 공격 대부분이 쏠려 있었다. 나머지 선수가 공을 잡으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었다. 이원석도 8리바운드를 잡았지만, 6점에 그쳤다. 오픈 찬스에서도 패스를 하거나 핸드오프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김시래도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했다.
공격에서 주축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를 막아줄 선수가 간절한 삼성이다. 이에 맞는 카드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4순위 신인 조준희와 2022 6순위 신동혁. 둘은 현재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조준희는 발목 부상, 신동혁은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조준희는 이번 시즌 5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평균 13분 33초를 동안 7.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때마다 빠른 돌파와 위협적인 3점슛을 꽂을 수 있다. 표본이 적으나 3점슛 성공률이 35.0%(7/20)다. 수비는 약점이지만, 당장 바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신동혁과 더불어 조준희가 들어온다면 코번이 골밑을 장악할 공간이 더 생기는 셈이다. 여기에 이원석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차민석도 복귀를 위해 재활에 매진 중이다. 그렇다면 부상자들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25일 은희석 감독은 “(신)동혁은 다음 주쯤 돌아올 수 있을 거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조)준희가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차)민석이는 12월 말쯤 되어야 돌아올 것 같다.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4일간의 재정비 기간 후 12월 1일 고양 소노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원정 20연패를 끊을 수 있는 다음 원정 경기는 12월 3일 부산 KCC전이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