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스미스·니만 꺾은' 이민우, 'DP월드투어 개막전' 호주PGA챔피언십 압도적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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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이민우(25·호주)가 호주 남자골프의 간판스타들과 LIV골프 소속의 쟁쟁한 스타들이 집합한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민우는 26일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파71·6,479m)에서 열린 포티넷 호주 PGA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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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교포 선수 이민우(25·호주)가 호주 남자골프의 간판스타들과 LIV골프 소속의 쟁쟁한 스타들이 집합한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민우는 26일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파71·6,479m)에서 열린 포티넷 호주 PGA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었다.
3타 차 선두로 돌입한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인 이민우는 나흘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2위 호시노 리쿠야(일본·17언더파 267타)를 제쳤다.
이민우는 첫날 7언더파 단독 2위에 이어 2~3라운드에선 단독 1위를 달릴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해 87회째로 진행된 호주 PGA챔피언십은 호주프로골프투어 대회인 동시에 유럽 DP월드투어 2024시즌 개막전으로 열렸다. 이민우는 우승 500포인트를 받아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27)와 '남매 골퍼'로 유명한 이민우는 DP월드투어에선 통산 3번째 우승이고, 호주프로골프투어에선 2020년 2월 ISPS한다 빅 오픈 이후 2승째다. 이민우는 올해 10월 아시안투어에서도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LIV골프에서 뛰는 마크 리시먼(호주)이 16언더파 268타를 쳐 단독 3위, 호아킨 니만(칠레)이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5위에 각각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애덤 스콧(호주)은 12언더파 272타의 성적으로 단독 6위를 기록했다. 스콧은 2013년, 2019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정상을 밟으며 이 대회 3승째를 달성했던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첫날 73타, 둘째 날 78타를 쳐 공동 147위(9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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