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대통령 "무기고 습격 사건 통제 중…주동자들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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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무장 괴한들이 군 막사에서 무기를 탈취하려 시도한 가운데 정부가 상황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대부분 주동자가 체포됐고 보안 조치와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수도 프리타운의 월버포스 지역의 군 막사에 괴한들이 침입해 보안군과 총격전을 벌이며 무기를 탈취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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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통행금지령…대대적인 소탕 작전으로 수습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무장 괴한들이 군 막사에서 무기를 탈취하려 시도한 가운데 정부가 상황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대부분 주동자가 체포됐고 보안 조치와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수도 프리타운의 월버포스 지역의 군 막사에 괴한들이 침입해 보안군과 총격전을 벌이며 무기를 탈취하려 했다.
목격자들은 막사 근처 대사관에서도 총성과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고, 보안군이 총격전 도중 후퇴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AFP에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에 통행금지령을 발효했고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벌였다.
체르노르 바 정보부 방관은 "정부는 프리타운의 치안 상황을 확고하고 통제하고 있으며 공격자들은 후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에는 군복 차림의 남성들이 체포되는 모습 등이 담긴 동영상 올라왔다.
AFP는 프리타운의 평온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지만 보안군이 여전히 검문소를 삼엄히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괴한들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오 대통령은 "정부는 안정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에 맞서 시에라리온의 평화와 안보를 계속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에라리온은 올해 6월 대선과 총선을 치른 후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군 출신으로 2018년 대선에서 승리한 비오 대통령은 지난 6월 대선에서 56.17%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야권은 선거결과가 조작됐다며 보이콧하기도 했다. 이후 야권과 비오 정부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등의 중재로 보이콧을 중단하는 것에 합의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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