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포터는 없다..."첼시, 포체티노 전적으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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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우승을 경험한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왔지만,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는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을 믿고 있다. 그의 입지는 불안하지 않다. 첼시는 선수단이 어리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현재 상황에 행복하진 않지만, 포체티노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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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구단주가 바뀌면서 체제 변화를 시도한 첼시. 지난 세 번의 이적시장 동안 1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선수단에 엄청난 변화를 줬다.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등 팀의 미래가 될 자원들을 과감하게 매각했고 새로운 얼굴들로 빈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영입 효과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두 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음에도 첼시는 리그 12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토트넘 훗스퍼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우승을 경험한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왔지만,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리그 성적은 4승 4무 5패(승점 16점)로 10위. '1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벌써 14점까지 벌어졌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뉴캐슬이 힘겨운 상대임은 맞았지만, 첼시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모두 밀렸다.
결과는 1-4 대패였다. 전반 13분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 23분 라힘 스털링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균형을 맞추긴 했지만, 후반전에 자말 라셀스, 조엘린톤, 앤서니 고든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완패를 당했다. 설상가상 후반 28분엔 리스 제임스마저 퇴장을 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경기 직후엔 이례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분노'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경기 이후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우리는 모든 도전을 안일하게 대처했다. 완벽하지 않았다. 어떠한 캐릭터와 특성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화가 난다"라며 선수단의 경기력에 대해 혹평을 남겼다.
시즌 중반에 다가서고 있지만,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한 첼시. 그럼에도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는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을 믿고 있다. 그의 입지는 불안하지 않다. 첼시는 선수단이 어리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현재 상황에 행복하진 않지만, 포체티노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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