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환전소' 됐다...외국인 관광객 대상 키오스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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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2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환전 키오스크에서는 달러와 유로화, 엔화 등 15가지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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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2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환전 키오스크에서는 달러와 유로화, 엔화 등 15가지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 가능하다.
여권을 스캔하고 외화를 투입하면 즉시 환전할 수 있으며, 1인당 2000달러까지 환전 가능하다.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지원되며, 교통카드 결제 기능까지 통합된 와우패스 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하는 것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환전 키오스크는 이달 중순 명동본점과 용산아이파크몰점 등 두 곳에 우선 설치했고, 추후 외국인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U는 올해 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109만명을 기록했고, CU의 해외 결제 이용 건수도 올해 들어 10월까지 134.8% 뛰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무인 환전 키오스크가 편의점 계산대에서 직접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외국인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훨씬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대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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