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전청조 때문에 결혼 못 해"...유명 유튜버,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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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이 수면 위에 오른 후 남자친구가 운영하던 개인 펜싱클럽이 파산 직전이라며, 한 유튜버가 피해를 호소했다.
남자친구는 "난감하다. 바닥이 엄청 좁아서 건너 건너 안다. 이슈가 있는 (남현희) 펜싱클럽이랑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다. (아이들) 픽업하느라 왔다 갔다 하면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여기 그 클럽 아니야?'라고 한 적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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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이 수면 위에 오른 후 남자친구가 운영하던 개인 펜싱클럽이 파산 직전이라며, 한 유튜버가 피해를 호소했다.
구독자 약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술주하' 운영자 성주하 씨는 최근 올린 영상에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파투 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성주하 씨는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펜싱클럽에 찾아갔다. 성주하 씨는 "하필이면 여기가 송파구다. 바로 옆에 (전청조가 살았던) 시그니엘이 있다. 되게 가깝다. 괜찮으시냐. 이 업계도 바닥이 좁지 않냐"고 운을 뗐다.
남자친구는 "난감하다. 바닥이 엄청 좁아서 건너 건너 안다. 이슈가 있는 (남현희) 펜싱클럽이랑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다. (아이들) 픽업하느라 왔다 갔다 하면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여기 그 클럽 아니야?'라고 한 적 있다"고 토로했다.
또 "저번 주에 입술이 다 터져서 끙끙 앓더라. 남자친구가 선수 은퇴하고 선수 때 벌어 놓은 돈 차곡차곡 모으고 대출 받아서 펜싱 클럽 차려서 한 달 전에 1주년 됐다"며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슈가 터져서 갑자기 문의 전화가 뚝 끊기더라. 이미지도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문의를 하겠냐. 심지어 지역도 송파구다. (남현희 펜싱클럽) 바로 앞이다. 정말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첫 사업을 시작했는데,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사람의 이슈 때문에 남자친구가 좌절하고 있다.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응원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주하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남자친구랑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내년에 결혼하자고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었다. 근데 일적으로 불안정하면 가정을 꾸리기 힘들지 않냐. 결혼이라는 말이 쏙 들어갔다. 타의적인 독거녀가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상관없는 이슈 때문에 저희 미래가 바뀐다는 게…엄청난 좌절을 느꼈다. 전청조는 남자랑도 결혼했다가 여자랑도 결혼했다가 하는데 저는 이 한 번을 못 한다는 게 답답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남현희 씨가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는 간판명이 변경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모 빌딩에 있던 남씨의 펜싱아카데미(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 아카데미) 간판이 '엘리트 펜싱클럽'으로 변경됐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체육 교습업의 경우 소관 사항이 아니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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