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펭수·이동국, '제작진 사칭' 주의보..."피해보지 않기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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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가에서는 방송사, 유명 프로그램 제작진 등을 사칭하는 피해가 이어지며 몸살을 앓고 있다.
제작진은 '핑계고' 작가팀이라 소개해 경품추첨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요구하는 경우, 장소 섭외 등을 이유로 '협찬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 등은 없다면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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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방송가에서는 방송사, 유명 프로그램 제작진 등을 사칭하는 피해가 이어지며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예능 '핑계고'가 제작진 사칭 피해를 입었다. 25일 채널 '뜬뜬' 제작진은 최근 오프라인에서 '핑계고 제작진'을 사칭해 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하는 사례를 제보받았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채널 내 사전 공지 없이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으며, 이를 통한 개인적인 만남, 인터뷰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핑계고' 작가팀이라 소개해 경품추첨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요구하는 경우, 장소 섭외 등을 이유로 '협찬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 등은 없다면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BS 간판 캐릭터 '펭수' 역시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은 오프라인에서 펭수 관련 콘텐츠에 쓰일 목적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를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SNS 등을 통한 공지와 정당한 절차 없이 절대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므로 사칭에 주의하시기 바란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이동국은 자신의 채널 '이동방송국' 제작진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놔다. 이동국은 "채널이 두 번째 (제작사로 바뀌었다). 그 대표가 약간 문제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이동방송국'을 사칭해 투자를 받고 잠적했다고 밝힌 그는 "법적으로도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혹시 돈을 빌리거나 투자 해달라는 말이 없었냐고 했는데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나중에 또 이런 연락이 오면 절대 응하지 말라고 이야기해뒀다. 이제 다 터져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2차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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