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 2.3%↑…"3년9개월 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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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3년 10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는 1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닛케이와 지지(時事)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정보통신에선 시스템 엔지니어(SE)직과 헬프 데스크 인원 등의 인건비 상승과 서버 등 관리비 인상, 보안 대책비용 등을 전가하는 움직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처리 ·제공 서비스가 전년 대비 플러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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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3년 10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는 1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닛케이와 지지(時事)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지수 상승폭이 9월 2.0%보다 확대하면서 2020년 1월 이래 3년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수는 32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광고에서 기업의 출고 의욕이 개선한 외에 서비스 분야 등에서 인건비 상승을 전가하는 가격 인상이 나타났다.
기업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광고가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스포츠 행사에서 단가가 상승했으며 9월 내렸던 TV광고가 상승으로 돌아섰다.
운수·우편은 1.3% 상승했다. 중동정세 악화로 유조선 시황이 오르고 택배 수송 일부 등에서 연료비와 인건비를 전가한 가격 인상이 있었다.
각종(諸) 서비스는 2.7% 뛰었다. 기계수리와 노동자 파견 서비스 등에서 인건비가 오른 게 영향을 주었다.
숙박 서비스는 인바운드(방일 외국인)를 포함한 인류 회복으로 49.9% 급등했다.
정보통신에선 시스템 엔지니어(SE)직과 헬프 데스크 인원 등의 인건비 상승과 서버 등 관리비 인상, 보안 대책비용 등을 전가하는 움직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처리 ·제공 서비스가 전년 대비 플러스를 보였다.
조사 공표하는 대상 146개 품목 가운데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한 건 100개, 하락이 27개다.
일본은행은 일본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상품과 해운 시황의 동향, 인건비 상승 추이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9월 지수 개정치는 전년 동월에 비해 2.0% 올랐다. 8월과 같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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