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PK 찬스 얻어낸 이재성···PK 놓친 팀 동료에 마인츠, 호펜하임전 1-1 무
이정호 기자 2023. 11. 27. 10:33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팀 동료가 해결하지 못하면서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재성은 27일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까지 2선 공격진에서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마인츠는 전반 39분 마르코 리히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호펜하임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10라운드 라이프치히전(2-0 승)에서야 시즌 첫 승을 올린 마인츠는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만족스럽지 못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재성이 만든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탓이다. 마인츠는 에드밀손 페르난데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간 패스를 리히터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마인츠는 그러나 후반 3분 호펜하임 로베르트 스코브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재성이 1-1이던 후반 중반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결승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에이멘 바르코크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마인츠의 순위는 리그 18개 팀 중 강등권 최상단인 16위(승점 8점)다. 호펜하임은 6위(승점 20점)에 자리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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