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기습 소환'한 맨유 2004년생, 아크로바틱 원더골 넣고 'Siuuuuu 세리머니'까지, 푸스카스상 '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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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맨유 신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가 동료들, 축구팬 할 것 없이 모두를 놀라게 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시선을 끌어모았다.
가르나초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3분만에 디오고 달롯의 우측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논스톱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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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4년생 맨유 신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가 동료들, 축구팬 할 것 없이 모두를 놀라게 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시선을 끌어모았다.
가르나초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3분만에 디오고 달롯의 우측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논스톱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바로 뒤에서 득점 장면을 본 동료 루크 쇼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고, '맨유 선배' 게리 네빌 해설위원 등은 곧바로 '맨유 전설' 웨인 루니가 2011년 2월 맨체스터더비 시저스킥을 '소환'했다. 네빌은 가르나초의 골이 더 멋있었다고 엄지를 들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평소 맨유 출신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알나스르)에 대한 존경심을 표출했던 가르나초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뒤 서포터 앞에서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Siuuuuuuu'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가르나초는 3대0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 아직 득점 장면을 보진 못했는데, 관중석에서 '이럴수가'라고 하는 말은 들었다"며 "아직 11월이지만, 아마도 올시즌 최고의 골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력 최고의 골이기도 하다.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월드클래스 골"이라고 표현한 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미 올해의 골은 결정났다"고 말했다.
가르나초는 "루니의 골과 대단히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골이 더 뛰어난지 모르겠다. 두 골 모두 굉장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대중은 가르나초의 골이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 시절 유벤투스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넣은 바이시클킥과 비교하기도 했다.
현지에선 가르나초가 시즌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 유력 수상자로 거론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가르나초가 이미 올해의 골을 넣었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가르나초의 골을 집중조명했다.
2020년엔 손흥민(토트넘)이 번리전 80m '폭풍 드리블' 솔로골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르나초의 골로 전반을 한 골 앞선채 마무리한 맨유는 후반 11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페널티, 30분 안토니 마르시알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0 승리했다. 11월 들어 리그 3전 전승을 질주한 맨유는 승점 24점을 기록, 5위 토트넘(26점)과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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