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3’ 안정환X김남일, 역대급 카리스마...첫 경기부터 티격태격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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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어제(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초청을 받아 두 번째 A매치 국가가 네덜란드로 결정된 가운데 네덜란드 리그에서 선수 생활 경험이 있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합류, 축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리그, 프로 구단 감독, 국가대표 코치 경험이 있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등장, 2002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의 만남에 시선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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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어제(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초청을 받아 두 번째 A매치 국가가 네덜란드로 결정된 가운데 네덜란드 리그에서 선수 생활 경험이 있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합류, 축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김남일 내셔널 코치와 함께한 네덜란드 대비 첫 경기에서 4 대 1 승리를 거둬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완전체를 이뤄 관심을 모았다. 안정환 감독이 최장기 오디션 끝에 심재복의 입단을 결정했으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김준호, 조원우, 김현우가 합류한 것. 선수가 보강되며 한층 막강해진 ‘어쩌다벤져스’의 여정에 기대가 부풀었다.
또한 남희두를 향한 김준호, 김현우의 견제는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김준호는 아내가 남희두의 비주얼과 축구 실력을 칭찬한 것을 전하며 원조 비주얼 담당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남희두는 “훨씬 잘생기신 것 같다”고 김준호를 치켜세워 훈훈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현우는 남희두의 피지컬에 자극받아 레슬러의 본능을 표출해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두 번째 A매치 국가 발표에서 히딩크 감독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돼 ‘어쩌다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정환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뭉쳐야 찬다’를 알고 있었던 사실을 밝히며 “이번에 ‘어쩌다벤져스’를 초청했다”고 해 설렘 지수를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리그, 프로 구단 감독, 국가대표 코치 경험이 있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등장, 2002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의 만남에 시선이 집중됐다. 안정환 감독은 김남일 내셔널 코치 영입으로 미드필더에도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었던 속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20년 지기 김남일 내셔널 코치와의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김남일 내셔널 코치 역시 다채로운 이야기와 유쾌한 매력으로 즐거움을 안겼다.
‘어쩌다벤져스’는 네덜란드 원정에 대비해 ‘FC꼬꼬’와 맞붙었다. 부상으로 남희두, 이대훈, 장정민, 한건규가 벤치를 지키고 김준호, 조원우, 김현우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오랜만에 복귀한 세 선수는 축구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치열한 볼 다툼과 마무리가 아쉬운 순간들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김현우가 복귀전에서 선취골을 기록하며 ‘효창동 마라도나’의 컴백을 알려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기세가 오른 ‘어쩌다벤져스’는 임남규의 추가 골이 터지며 2 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상대의 강한 압박이 계속됐으나 임남규가 멀티 골로 격차를 벌려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후 상대의 만회 골을 한 차례 허용해 3 대 1이 된 상황에서 이준이가 상대 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쐐기 골을 넣어 4 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데뷔전에서 승리한 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성공적인 첫 시작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더불어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어쩌다벤져스’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더욱 발전될 선수들의 실력을 고대하게 했다.
‘뭉쳐야 찬다 3’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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