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베터업', 美 아이튠즈 14개 지역 1위…'괴물 신예' 입증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압도적 퍼포먼스와 힙합 아우라로 무장, 화려한 등장을 알리며 글로벌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각인했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이날 0시(한국시간) 발매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디지털 싱글 'BATTER UP'(베터 업)은 총 14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이 곡은 올해 발매된 데뷔곡 중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50에 진입했고, 세계 최대 팝 시장 내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BATTER UP'에 대한 음악팬들의 호응도 뜨겁다. 타격감 있는 묵직한 비트는 물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베이비몬스터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반응이고, 짜임새 있는 구성 위에 멤버들의 유려한 보컬과 속도감 있는 래핑이 더해지며 완벽한 시너지를 이뤘다는 것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화려한 세트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극강의 몰입감을 안긴 가운데, 'BATTER UP'을 표현하듯 배트를 휘두르는 재치 있는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후반부에 휘몰아치는 사운드와 함께 펼쳐진 폭발적 군무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 동시에 이들의 당찬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실제 'BATTER UP' 뮤직비디오는 예사롭지 않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지 10시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869만 뷰를 돌파해 빠르게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구독자 수 또한 가파르게 증가해 342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라미, 로라, 치키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YG 특유의 짙은 힙합 향이 강렬한 만큼 이들이 펼쳐낼 에너지 가득한 완곡 퍼포먼스 무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