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승 센든, 파킨슨병 투병 사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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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존 센든(52·호주)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센든은 최근 호주 방송과 인터뷰에서 1년 6개월 전부터 파킨슨병 증세에 시달라고 있다고 말했다고 골프채널이 27일(한국시간) 전했다.
센든은 "파킨슨병은 더 움직이기 싫고 우울해지는 병이다. 이를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에 다니며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골프 경기에 계속 출전하고 모든 것에 가벼운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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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든은 최근 호주 방송과 인터뷰에서 1년 6개월 전부터 파킨슨병 증세에 시달라고 있다고 말했다고 골프채널이 27일(한국시간) 전했다.
파킨슨병은 신경계가 통제돼 신체 일부에 영향을 미치고 이 때문에 행동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센든은 “파킨슨병은 더 움직이기 싫고 우울해지는 병이다. 이를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에 다니며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골프 경기에 계속 출전하고 모든 것에 가벼운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센든은 PGA 투어 481경기에 출전해 2006년 존 디어 클래식과 2014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2번 우승했다. 통산 2100만 달러가 넘는 상금도 벌었다.
그는 “워밍업을 하고 티잉 에어리어에 오를 때는 문제가 없지만 첫 티샷이나 어려운 샷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거나 1번홀에서 이름이 불려지는 순간 갑자기 오른팔이 떨리기 시작하고 때때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거나 더 크게 움직이려고 노력한다. 이 병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나는 여전히 경기할 수 있고 골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19세인 센든의 아들 제이컵도 6년 전 뇌암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한다. 당시 아들의 치료를 위해 PGA 투어에 휴가계를 냈던 센든은 “아들은 좋은 의료진을 만나 이제는 다 나았다. 갈수로 건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끝난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아들 제이컵이 캐디를 맡아 함께 경기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아들과 함께 한 건 나에게 특별한 울림을 줬다”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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