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정부 · 여당이 발목 잡기…예산안 논의 회피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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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야당의 예산·법안 심사 요구를 피해 도망 다니며 구체적 내용을 제시하지 않는 등 정부·여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논의를 회피하지 말고, 실질적 내용을 마련한 다음 제시해 협의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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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야당의 예산·법안 심사 요구를 피해 도망 다니며 구체적 내용을 제시하지 않는 등 정부·여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논의를 회피하지 말고, 실질적 내용을 마련한 다음 제시해 협의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정권의 명운이 결정됨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대통령은 국민과 싸우고, 여당은 정권 방탄에 '올인'하고, 언론장악 시도를 멈추지 않으면 몰락을 자초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에 예산안 심사 법정 기한, 민생 법안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공포 시한이 집중돼 있다"며 "정부·여당이 국정을 방치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은 막을 수 없는 불법 인사 방탄이 아닌, 산적한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며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즉각 공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과 관련해 "부산시민, 국민과 함께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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