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레메디와 AI 폐질환 솔루션 'JVIEWER-X' 납품 계약

박정렬 기자 2023. 11.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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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제이엘케이가 글로벌 의료 기업인 '레메디'(REMEDI)사에 AI 폐 질환 진단 솔루션 'JVIEWER-X'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레메디사는 저선량, 소형 휴대용 X선 발생기기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다.

AI 진단 솔루션이 탑재된 휴대용 X선 기기를 통해 의료 불모지를 중심으로 증가 중인 결핵 문제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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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 소형 휴대용 X선 발생기기(Portable REMEX-KA6, 사진 오른쪽)과 제이엘케이의 JVIEWER-X 제품 이미지./사진=제이엘케이


국내 1호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제이엘케이가 글로벌 의료 기업인 '레메디'(REMEDI)사에 AI 폐 질환 진단 솔루션 'JVIEWER-X'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레메디사는 저선량, 소형 휴대용 X선 발생기기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다. AI 진단 솔루션이 탑재된 휴대용 X선 기기를 통해 의료 불모지를 중심으로 증가 중인 결핵 문제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엘케이의 'JVIEWER-X'는 지난 2019년 미국 클린턴 재단의 전 세계 입찰 경쟁에서 큐어에이아이(Qure.AI)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속해서 기술 고도화를 이뤄내 레메디를 비롯한 파트너사 제품들과 원활한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 의료 영상제품이 아닌 국가별 의료 환경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레메디는 의료 영상 시장 환경이 취약했던 인도 시장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민 대표는 "국내에서도 AI 뇌졸중 솔루션의 비급여 수가를 인정받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는데, AI 폐 질환 진단 솔루션은 역으로 해외에서 인정받아 다양한 국가에서 기술력을 축적했다"면서 "매출 성장을 적극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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