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디스테파노 넘었다…2003년 벨링엄 레알 최다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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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나이에 세계 최고 축구 선수 반열에 올라선 주드 벨링엄(20)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역사까지 갈아치웠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카디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벨링엄은 2-0으로 앞선 후반 74분 쐐기골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벨링엄의 쐐기골에 앞서 호드리구의 두 골을 더해 카디스를 3-0으로 완파하고 공식전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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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세 나이에 세계 최고 축구 선수 반열에 올라선 주드 벨링엄(20)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역사까지 갈아치웠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카디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벨링엄은 2-0으로 앞선 후반 74분 쐐기골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벨링엄은 이 골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15번째 공식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벨링엄은 공식전 15경기 14골로 15경기 13골을 기록하고 있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알프레도 디 스페타노, 프루덴 산체스를 넘었다.
게다가 호날두와 디 스페티노, 산체스가 공격수인 것과 달리 벨링엄은 미드필더인데도 이들을 넘어섰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억300만 유로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메라리가 입성 첫해부터 12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프리메라리가에선 2위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골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있다. 미드필더가 득점왕을 노리는 기세다.
또 벨링엄은 이 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엔 15경기 만에 이를 따라잡았다.
이날 경기는 벨링엄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벨링엄은 어깨 부상으로 지난 12일 발렌시아와 경기에 결장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빠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벨링엄은 괜찮다. 여전히 어깨에 문제가 있지만 스스로는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벨링엄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로부터 세계 최고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상을 수상했다. 골든보이는 유럽 언론인 50명을 대상으로 국제심사 위원단을 꾸려 500점 만점으로 평가해 순위를 나열하는데, 벨링엄은 무려 48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7년 수상자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동일한 점수다.
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아이도르 카란카는 이달 초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무엇도 놀랍지 않지만, 하나 꼽자면 벨링엄이 얼마나 빨리 성과를 냈는지다. 나는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과 함께 뛰었는데 그들에게도 시간이 필요했다. 지단이 이곳에 왔을 때 한 두 달 동안은 유벤투스 시절 만큼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벨링엄을 보면 마드리드에서 10년째 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벨링엄이 갖고 있는 자질이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갖고 있는 성격"이라며 "얼마나 성숙한지 모른다. 벨링엄은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있다. 난 그것이 그의 방향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가 버밍엄시티를 떠났을 때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었지만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그것이 (그때) 그에게 가장 좋은 단계라고 생각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라고 치켜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벨링엄의 쐐기골에 앞서 호드리구의 두 골을 더해 카디스를 3-0으로 완파하고 공식전 3연승을 달렸다. 프리메라리가에선 승점 35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지로나(34점)를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 나폴리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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