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피곤하고 우울해지는 기분, 혹시 설탕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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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맛'도 좋아야 하지만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때로는 입의 즐거움을 위해 건강에 조금 해가 되더라도 먹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먹는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조미료 중 하나인 '설탕'은 비만과 성인병 인구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설탕중독에 빠져 있거나 혹은 설탕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생활습관을 꼼꼼히 점검해 보고 당의 섭취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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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맛'도 좋아야 하지만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때로는 입의 즐거움을 위해 건강에 조금 해가 되더라도 먹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먹는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조미료 중 하나인 '설탕'은 비만과 성인병 인구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다른 건 다 자제해도 설탕은 줄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설탕이 위험한 이유는 '중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설탕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립니다. 그렇게 되면 불균형해진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어 혈당 수치를 다시 빠르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과도하게 떨어진 당을 보충하기 위해 '단맛'을 찾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된다면 설탕중독 상태에 이릅니다.
설탕중독 상태가 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불안이나 우울감이 자주 느껴지거나 피부 트러블이 잦아지고 피로감도 평소보다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기분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는 단맛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단맛에 중독되기 쉽습니다.
특히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제는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빵을 주식으로 섭취하기도 하고, 달콤한 후식을 빠뜨리지 않고 챙기기도 합니다. 커피 공화국이라는 말도 있듯이 시럽을 많이 넣은 커피를 매일 마시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생활습관들이 설탕중독에 빠지기 쉽게 만듭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적정한 설탕 섭취량을 정해두었는데, 건강한 성인의 하루 설탕 섭취량은 25g으로 티스푼 6개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사실 하루에 본인이 얼마의 설탕을 섭취하는지 알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매끼 음식에 들어가는 것에 간식이나 음료 등으로 섭취하는 것까지 합친다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시리얼로 한 끼를 먹는다고 하면 시리얼 30g에는 하루 설탕 섭취량의 2/5 정도에 해당하는 설탕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후식으로 과자나 빵을 먹을 경우 이미 하루에 먹을 설탕 섭취량을 훌쩍 넘겨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커피에 들어가는 시럽의 경우 1번 펌핑해 넣을 경우 약 5g의 설탕을 섭취하는 것이 됩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1조각의 경우 보통 하루 설탕 섭취량을 훌쩍 넘기는 분량의 당이 들어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나 건강을 생각해서 샐러드 등을 먹을 때도 드레싱을 과도하게 뿌려서 먹을 경우 당 섭취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설탕중독에 빠지게 되면 단순히 살만 찌는 것이 아닙니다. 비만에서 시작해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성인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당분의 과다 섭취는 지방간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심장 질환의 위험 역시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설탕중독에 빠져 있거나 혹은 설탕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생활습관을 꼼꼼히 점검해 보고 당의 섭취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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