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최초 해군' 원필, 오늘(27일) 전역…데이식스 '군백기' 끝

▲ 원필.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데이식스 원필이 오늘(27일) 전역한다.

원필은 지난해 3월 28일 아이돌 가수 최초 해군(682기)으로 입대했고,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 소속 갑판병으로 1년 8개월간의 복무를 마친다.

원필은 10월 31일 마지막 휴가를 나온 상태로 미복귀 전역한다. 한 달치 휴가를 쓰지 않고 모아뒀기 때문.

그는 "이왕 해군으로 온 것 힘들지만 군함도 끝까지 계속 타면서 휴가를 모아 조금이라도 빨리 나와서 연습하면서 마이데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금방 가겠다. 많이 아끼고 보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해군은 육군에 비해 복무 기간이 2개월 가량 길어 연예인들은 해군 입대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원필의 경우 데이식스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줄이고자 입대를 결심했던 당시 육군보다 이르게 입대할 수 있는 해군에 자원 입대했다.

원필을 끝으로 데이식스는 멤버 전원이 군필자가 됐다. 성진, 도운은 육군 현역으로 복무를 마쳤고, 영케이는 아이돌 최초로 카투사로 복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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