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재림’ 맨유 가르나초, 바이시클킥 ‘원더골’ 작렬… 푸슈카시상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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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득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언론과 팬은 가르나초의 골을 보고 2011년 2월 12일 웨인 루니 버밍엄시티(잉글랜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선보인 바이시클킥 득점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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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득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환호할 정도로 놀라운 득점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가르나초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마커스 래시퍼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각각 추가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승 5패(승점 24)로 6위에 자리했다.
가르나초는 전반 3분 만에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디오구 달로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가르나초는 박스 왼쪽에서 솟구친 후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흔들었다. 에버턴의 홈경기였으나 경기장 모든 팬들은 감탄했다. 가르나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영국 언론은 들썩였다. 언론과 팬은 가르나초의 골을 보고 2011년 2월 12일 웨인 루니 버밍엄시티(잉글랜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선보인 바이시클킥 득점을 떠올렸다. 당시 루니는 가르나초처럼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가르나초의 골은 올 시즌 최고의 골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예약한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 매체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가르나초가 올 시즌 ‘최고의 골’ 자리를 맡아놨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게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법 같은 골이다. 지금까지 봤던 득점 중에 최고"라며 "가르나초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이번 같은 골을 다시 넣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드 클래스급 득점"이라고 치켜세웠다.
가르나초는 승리 직후 "솔직히 나조차 믿지 못할 골이었다"라며 "골이 들어가는 장면을 잘 못 봤다. 관중의 환호성을 듣고 나서야 혼잣말로 ‘오 마이 갓’(Oh my God, 맙소사)을 외쳤다"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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