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러 왔어요”…해외 34개국 청소년, 인천서 연수

인지현 기자 2023. 11.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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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한국 회사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타고 다니게 하는 거에요.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한국에 있는 대학에서 자동차 공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한국어 연수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고등학생 모드 슈크리 아우니 바트리시아의 희망이다.

교육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 캠퍼스 등지에서 '2023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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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에 참여한 해외 청소년들 모습. 교육부 제공

"내 꿈은 한국 회사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타고 다니게 하는 거에요.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한국에 있는 대학에서 자동차 공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한국어 연수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고등학생 모드 슈크리 아우니 바트리시아의 희망이다.

교육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 캠퍼스 등지에서 ‘2023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일본, 미국, 에콰도르, 호주, 베트남, 태국,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34개국 출신 중·고등학생 나이대의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다음 달 1일까지 한국어 실력을 쌓고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21년 개발된 해외 초·중등 한국어 교재가 활용된 강의를 듣고 시 짓기, 김밥 만들기, 문학작품 감상문을 발표한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다룬 뮤지컬 ‘세종1446’ 일부를 연습해 공연하기도 한다. 우수 학생 10명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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