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천적 정관장 잡고 독주체제…삼성, 원정 20연패 '불명예'
【 앵커멘트 】 시즌 초반 프로농구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원주 DB가 천적 안양 정관장까지 대파하며 선두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반면, 서울 삼성은 수원 KT에게 패하며 원정 20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DB 강상재의 3점슛이 연이어 링에 꽂힙니다.
강상재가 막히자 이번엔 김영현이 해결사로 나섭니다.
3점슛을 쏘는 족족 빨려 들어가듯 링을 통과합니다.
위디도 호쾌한 덩크슛을 여러 번 꽂는 등 정관장의 골밑을 적극 공략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옵니다.
정관장 상대 11연패로 만나기만 하면 힘을 못 썼던 DB는 정관장을 여유 있게 꺾으며 10개팀 중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천적 정관장을 제압하며 14승 2패를 기록한 DB는 2위 그룹과의 차이를 3게임 이상으로 벌리며 시즌 초반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부저가 울리고, 삼성 선수들이 고개를 숙입니다.
삼성은 코번과 이정현을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시소게음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KT에 5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의 원정 경기 최다 연패 기록은 20경기로 늘었습니다.
삼성은 자신들이 세운 역대 최다 원정연패 기록을 또 경신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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