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웠던 가족의 품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인질·수감자 맞교환 사흘째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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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수감자 맞교환이 3일째 접어들고 있다.
이번 인질·수감자 맞교환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정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휴전 협정에 규정된 대로 투옥된 사람들의 석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통해 4일간의 휴전이 끝난 후에 휴전을 연장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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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수감자 맞교환이 3일째 접어들고 있다.
하마스는 26일(현지시간) 14명을 포함한 1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했다.
이날 석방된 인질은 이스라엘인 13명, 태국인 3명, 러시아인 1명이다. AP에 따르면 적십자 대표단은 이날 오후 늦게 인질들을 가자지구 밖으로 이송했다. 일부는 이스라엘로 바로 인도됐고, 다른 일부는 이집트를 통해 떠났다. 미군은 인질 중 한 명이 이스라엘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24일에는 이스라엘 민간인 13명과 외국인 11명을 포함해 인질 24명이 풀려났고, 25일에는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4명 등 17명이 추가로 석방됐다.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출소한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을 태운 버스가 저녁 요르단강 서안 도시 라말라 중심가에 도착했다.
각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간 이들은 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또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가족의 품에 안기자 안도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인질·수감자 맞교환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정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휴전 협정에 규정된 대로 투옥된 사람들의 석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통해 4일간의 휴전이 끝난 후에 휴전을 연장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스라엘군 다니엘 하가리 소장(대변인)은 "인질이 더 풀려날 경우 휴전을 연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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