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칼스버그 재고 전량 폐기… 4억9000만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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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가 칼스버그 제품 재고를 모두 폐기했다.
골든블루는 지난 3월 칼스버그 그룹과의 분쟁 발생으로 유통이 중단된 후 남은 칼스버그 제품의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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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는 지난 3월 칼스버그 그룹과의 분쟁 발생으로 유통이 중단된 후 남은 칼스버그 제품의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폐기 조치는 분쟁의 시발점이 된 칼스버그 제품의 유통 중단 후 골든블루와 칼스버그 그룹 사이의 분쟁이 장기화한 데 따른 것이다. 처분하지 못하고 남은 제품들의 보관 비용 등 지출로 발생하는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재고를 폐기한 것. 골든블루가 폐기한 칼스버그 제품은 폐기 비용을 포함해 약 4억9000만원 상당이다.
골든블루는 2018년 칼스버그 그룹과 거래를 개시한 이래 신규 인력 채용 및 B&S(Beer and Spirits) 본부의 신설 등 투자를 진행하며 칼스버그 브랜드를 10위권 내로 끌어올렸다. 2021년 12월31일 1차 정식 계약이 종료된 후 5차례 단기 연장됐고 칼스버그는 2023년 3월7일 골든블루에 계약 해지 통지서를 전송했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가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함에 따라 거래거절 내지 판매목표 강제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지난 7월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칼스버그 그룹을 제소했다. 이에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칼스버그 제품의 유통 중단 후 분쟁 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이에 회사 보관 비용의 지속적 지출 등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칼스버그 제품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며 "이번 칼스버그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갑질 사례가 근절되고 유사 사례로 피해를 보는 다른 기업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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