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6살여아 거품 물자 뜀틀 넘듯 질주한 간호사 ‘감동’

2023. 11. 27.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아동병원에서 6살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자 간호사가 접수대를 뛰어넘어 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아이의 입술을 검은색으로 변하는 등 긴급한 상태임을 확인한 간호사는 20kg 가량의 아이를 번쩍 들어올려 응급실로 내달렸다.

간호사가 접수대를 넘어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가기까지 시간은 고작 20초였다.

응급실에 도착한 아이는 산소 치료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받고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웨이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중국의 한 아동병원에서 6살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자 간호사가 접수대를 뛰어넘어 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6일 중국 런민르바오(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할머니와 6살 여아가 중국 우한 아동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진료를 받기 위해 외래 정맥 채혈실에서 기다리던 중 아이가 갑자기 열성 경련을 일으켰다. 눈을 치켜뜨고 입에 거품을 무는 등 상황은 심상치 않았다. 깜짝 놀란 할머니는 큰소리로 "도와주세요"라고 외쳤다.

당시 병원에는 두 명의 간호사가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들이 할머니의 비명을 들었고, 통로를 찾을 틈도 없이 곧바로 뜀틀 넘듯 접수대를 넘어 소리가 나는 쪽으로 질주했다.

아이의 입술을 검은색으로 변하는 등 긴급한 상태임을 확인한 간호사는 20kg 가량의 아이를 번쩍 들어올려 응급실로 내달렸다.

간호사가 접수대를 넘어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가기까지 시간은 고작 20초였다.

[웨이보]

응급실에 도착한 아이는 산소 치료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받고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

아이의 부모는 병원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빨리 구조해야겠다는 마음만 본능적으로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순간 아이의 몸무게를 생각할 틈도 없었고, 빨리 응급실로 안고 가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그 뒤 3일간 팔이 아팠지만,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